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사업 중간 진도평가회 가져

▲ 충청북도
[투데이경제]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충북 전략작목의 수출 확대와 6차산업화육성 모색 방안에 대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고추, 고구마, 사과, 포도·와인 등 4개 작목에 대한 산·학·연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배기술, 가공품 개발, 6차산업화, 수출전략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도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평가회 첫째 날에는 고추, 고구마, 사과, 포도·와인등 4개 협력단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둘째 날에는 각 협력단의 회원농가 현장을 방문해 산·학·연 협력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평가단은 고품질 고춧가루 소비 확대를 위한 품질기준 개발, 명품 고구마 대량생산을 위한 GAP 및 유기재배농가 집중 육성, ICT 융합 사과 저장고 온도관리 시스템 개발, 국내 포도 품종을 이용한 한국 와인 개발 및 시음회 개최 등이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홍성택 과장은 "올해 기상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농업에 산·학·연 협력사업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추, 사과, 포도와인 협력단은 회원농가 소득 향상 및 만족도 조사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둬 전국 29개 협력단 중 우수협력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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