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연구원, 도로함몰 예방 등을 주제로 15일(월) ‘하수관로 신기술 세미나’ 개최

▲ 하수관로 신기술 세미나

[투데이경제] 서울시가 최근 도심 지역에서 도로함몰과 지반침하 현상이 증가하면서 시민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도로함몰 예방 및 하수관로 공사 품질개선’을 주제로 오는 15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하수관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서울물연구원은 시민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도로함몰의 주된 원인은 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것으로, 도로함몰을 예방하고 하수관로 개선을 위한 신기술 및 정책 등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앙대학교 오재일 교수의 ‘하수관로 결함 원인 분석 및 개선방안 제시’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시의 하수관로 개선 및 도로함몰 예방(서울시 물재생계획과 김준형 팀장)’, ‘하수관로 공사 품질개선 방안(한국환경공단 김용주 팀장)’, ‘하수관로 기인 도로함몰에 대한 지반공학적 접근(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대영 박사)’, ‘도로함몰 실태와 안전관리(서울연구원 배윤신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오재일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청중과 함께 도로함몰 예방 방안 및 하수관로 신기술의 하수도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학과 및 시민단체 등 상수도 관련 민·관·학계 전문가 및 종사자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세미나 통해 도로함몰 예방 및 하수관로 공사 품질개선등 하수관로 신기술에 대한 지식 네트워크 구축과 하수도 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물연구원 안진 물순환연구과장은 “최근 도심 지역에서의 도로함몰과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그 주된 원인인 노후 하수관의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이루어지는 도로함몰 예방 및 하수관로 공사 품질개선 논의가 서울시와 우리나라 하수도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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