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과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앱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은 SK테크엑스와 공동으로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17(Smarteen App+ Challenge 2017)’를 개최하기로 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약 5주 동안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는 경진대회로 지난해까지 1872개팀(6316명)이 참여, 222개의 앱이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고교생 앱 개발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기존 생활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미래산업부문(IoT, AI)을 더해,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참가작을 공모한 후 최종 20개 팀을 선정·포상하게 된다.

먼저, 다음달 14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예선과 본선을 거치고 독창성, 구현가능성 및 개발역량 등에서 뛰어난 45개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교육을 제공한 후 최종 수상팀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새로 신설된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SK텔레콤 NUGU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Voice UI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회 참가자격은 전국 고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으로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T아카데미홈페이지(http://tacademy.sktechx.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개 팀을 비롯한 최종 20개 수상팀에게는 총 4600만원의 상금과 1주일 간의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입상팀에게는 특허출원비용 지원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보호를 강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우대를 통해 창업공간 제공 등 후속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팀에 대해서는 벤처창업대전 등 전시참가 지원 및 언론 홍보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와 온라인(stac@tacademy.sktechx.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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