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규 산학융합지구 지원대상은 인하대 등 3곳 선정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산 신평장림일반산단과 충남 천안제2일반산단을 혁신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산업부는 12일 올해 혁신산단으로 부산 신평장림일반산단과 천안제2일반산단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산단은 착공한 지 20년 넘은 노후산단 중에서 선정되며 산단환경개선펀드, 혁신지원센터 등 혁신사업이 지원된다.

산단환경개선펀드, 혁신지원센터 등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 도시형 첨단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신평장림일반산단은 281만㎡의 면적에 621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15년 기준 생산액은 4조6547억원이며 수출액은 13억8900만 달러다.

혁신산단 지정으로 이곳은 융·복합 산업단지로 공간이 재편되며 각종 지원센터 연계로 혁신역량이 강화된다. 문화가 접목된 근로환경과 정주환경도 조성된다.

천안제2일반산단은 82만㎡에 63개사가 입주한 곳으로, 2015년 기준 생산액은 2조1947억원이며 수출 규모는 3억4000만 달러다. 

이 곳에는 각종 기업 지원 시설이 도입된다. 우수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근로 여건도 개선된다. 

아울러 인하대 컨소시엄(송도지식정보일반산단), 제주대 컨소시엄(제주첨단과학기술국가산단), 목포대 컨소시엄(나주혁신일반산단) 등 3곳은 신규 산학융합지구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산학융합지구는 산단 내 단일 지구에 산학간 물리적·기능적 연계를 위한 거점을 마련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 현장맞춤형 교육, 산학공동 R&D를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13개 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산업단지에 총 27개 대학, 62개 학과, 9000여명의 학생들이 이전함으로써 산업단지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유기적인 산학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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