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20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연‘후원의 밤’ 행사에서 올해 첫 제정한 자치단체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채 시장의 이번 수상은 그동안 국·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 등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보상 등을 요구하고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채 시장은 지난 1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36개 지자체장의 ‘일본군 위안부 협상타결 반대 공동성명서’발표를 주도했다.

또한 3월 1일 서울청계광장에서 열린 ‘3.1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전국 행동의 날’ 행사에서도 전국 49개 지방자치단체장의 ‘평화의 소녀상 해외 자매-우호도시 건립 추진 공동성명서’발표를 주도하며 참여를 촉구했다.

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이뤄질 때까지 위안부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와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화성시민들의 성금으로 2014년 화성시 센트럴파크와 2015년 캐나다 토론토시,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각지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