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이 혐오스러워 하는 기생충, 그러나 기생충을 연구하며 깨달은 진리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하는 이가 수원을 찾아온다.

수원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77회 수원포럼에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가 ‘기생충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서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생충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언론 칼럼과 논문, 블로그와 단행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서민의 기생충열전’, ‘서민의 기생충콘서트’,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연구소’ 등이 있다. TV 프로그램에서는 ‘컬투의 베란다쇼’와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수원시 행정지원과 인재육성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무료강좌, 수원포럼을 통해 수준 높은 강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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