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절기 공사 안전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중단키로

“상수도 공사 이달말까지 신청하세요.”

용인시는 동절기 기온 저하로 인한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동절기 급수 공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축 중인 건축 현장이나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시민은 이달 30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다음달 7일까지 공사비를 완납해야 공사가 가능하다. 올해 공사는 다음달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지반동결에 따른 부실공사 발생과 도로결빙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공사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급수공사가 필요한 시민은 이달중으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인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계량기 보호통과 수도관에 헌옷이나 왕겨․스티로폼 등의 보온재를 넣어둘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도가 얼었을 경우 물수건이나 미지근한 물로 녹이다가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배관과 계량기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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