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장관, 브라질 현지서 선수단 응원·스포츠 외교활동 전개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여자대표팀이 올림픽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양궁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5-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혜진-최미선-기보배로 구성된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조 1위로 통과해 8강에 진출한 여자양궁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을 세트점수 5-1로 꺾었고 4강에서는 대만을 제압해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 러시아를 5대1로 누르고 올림픽 8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양궁은 리우올림픽에서 양궁 남자단체전에 이어 여자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유도 안바울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66㎏급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우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8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메달 순위 4위다.

한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개회식에 참석, 현지에서 한국선수단을 격려·응원했다. 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종덕 장관은 입장하는 한국선수단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며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서 열린 남자유도 66kg 결승전을 참관하는 등 현지에서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 장관은 선수단에게 “지금껏 땀흘려온 만큼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만큼 승부를 떠나 참가 자체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건강하게 훈련과 대회를 잘 마친 후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 장관은 브라질 스포츠 장관이 주재하는 초청행사에도 참석해 차기 동계 올림픽 개최지(평창)의 스포츠 장관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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