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런던 보안기기 전시회' 현장

수원시 5개 IT 중소기업체가 유럽 최대 보안기기 전시회에서 604만 불의 상담실적 및 161만 불의 가계약 실적을 거뒀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런던 엑셀전시장에서 열린‘영국런던 보안기기 전시회’에 ㈜아이닉스, ㈜트러스트원글로벌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이와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국런던보안기기 전시회’는 EU국가는 물론,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보안분야 바이어와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거래상담 위주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하이크비전과 다화, 유니뷰 등 중국 3대 CCTV 기업을 비롯 캐논, 소니, 보쉬 등 전세계 37개국 650개 보안기기 전문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고화질 영상처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닉스는 UHD 영상을 손실 없이 원거리 전송할 수 있는 EX-SDI 방식의 4K 영상전송칩을 주력으로 출품했다. ㈜아이닉스는 일본 CCTV 카메라 전문업체에 1차로 500대 공급키로 현장에서 합의하고 10개사 이상의 바이어들이 구매의사를 밝히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또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전문업체인 ㈜트러스트원글로벌은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한 도어벨 시스템인 “스마트 핑거벨(Smart Finger Bell)”을 새롭게 선보여 영국 보안기기 제조업체에 매월 10만달러 상당의 OEM을 공급키로 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참가한 ㈜플랫폼베이스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스마트 디지털 락(디지털 잠금장치)을 선보여 대만 보안장비 전문업체에 8만대 공급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전시기간동안 보안분야 유력 바이어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문인식 보안장비나 디지털 잠금장치 등 첨단 보안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향후에도 업종별로 특화된 전문 박람회 지원을 확대하여 관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발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