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영국은 EU 시장 접근 제한으로 부정적 영향 불가피

브렉시트시 금융시장 충격을 통해 세계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둘러싼 여론 조사는 콕스 하원 의원의 피살로 EU 잔류 지지가 다소 늘어나고 있지만, 19일 Financial Times 조사에서는 찬반 여론이 동일(44%)하여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했다.

OECD, Mitsubishi UFJ Morgan Stanley 등에 따르면 브렉시트 결정 시 영국 정부는 EU와 탈퇴 협상 및 회원국과 FTA 체결을 진행해야 하며, 이에 따른 영국의 장기 경제성장률을 2개 시나리오로 구별하여 추정했다.

이는 영국이 EU 탈퇴 후 회원국과 FTA를 체결하지 못할 경우와 영국이 EU 탈퇴 후 회원국과 FTA를 체결한 경우이다.

추정 결과에 따르면, EU 탈퇴 후회원국과 FTA를 체결하더라도 2030년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두개의 시나리오 모두 마이너스로 악화될 전망된다.

자료=국제금융센터

또 OECD는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 및 유럽의 금융시장 충격이 자국 및 전세계 경제에 파급되는 부정적인 효과를 두 부문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국의 금융시장 충격과 파운드화 가치 하락이 영국 및 해당국 경제에 파급될 경우와  영국을 제외한 유럽의 금융시장 충격이 해당국 경제에 파급될 경우이다.

OECD는 영국의 브렉시트로 주가 하락, 채권금리 상승, 파운드화 가치 하락 등 금융시장에 충격이 예상되고, 유럽 국가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유럽, 주요 신흥국, 일본, 미국 순으로 2018년실질GDP 감소효과가클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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