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1967선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0.92포인트 상승한 1,967.91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억 2,029만주, 거래대금은 4조 7,974억원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39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75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가 경기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금리 인상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5%, S&P 500지수는 0.85%, 나스닥 지수는 0.41%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의 약세에 금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마감 전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해 기관과 함께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이 2% 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기계,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이 3%대로 올랐고, 음식료품, 철강.금속, 은행 등도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36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5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91포인트 하락한 701.46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2억원, 10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7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오락,문화, 통신장비,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은 1%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반도체, IT부품, 제약 등도 1% 미만의 낙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가 4%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금속, 인터넷, 화학, 유통 등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0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75개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0원 오른 1,179.70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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