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을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원어치 순매수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지난 3월, 4조 4,000억원어치에 이어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은 432조 8,000억원어치로 늘어 전체 시가총액의 28.8%의 비중을 차지했다.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미국이 1조620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영국(8천280억원), 룩셈부르크(5천330억원), 스위스(3천880억원), 캐나다(3천80억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채권시장에서도 6,000 원의 순투자를 기록해 역시 두 달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아(6천억원)와 유럽(1천억원)은 3월에 이어 채권시장에서 순투자를 계속한 반면 중동 자금은 1천억원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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