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는 주요국 금리 동결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1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4% 상승했다. 국내채권형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1.16%를 기록하면서 주식형펀드를 상회했다.

전주 대비 국고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경제주체의 경제지표 부진과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확대로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각각 1bp 하락한 1.43%, 1.42%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1bp 하락한 1.52%, 1.7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 금리는 전주 대비 1bp 하락한 1.60%를 기록했다.

자료=KG제로인

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는 소유형 기준으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0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04%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초단기채권펀드는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반적으로 중장기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95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42개로 나타났다.

금주에도 중기채권이 주간 성과 수익률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1%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일반채권펀드인 '동양하이플러스우량채권자 1(채권)ClassC'도 상위권에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