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국제컨설팅엔지니어연맹(FIDIC) 인증교육’실시

국토교통부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북대학교 산업대학원과 국제컨설팅엔지니어연맹 간 국제컨설팅엔지니어연맹 인증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대는 국토부 연구개발(R&D) 사업인 ‘해외건설 엔지니어링 특성화 대학원’으로 지난해 12월에 선정되어, 국제입찰, 계약, 이의 제기(클레임), 위험(리스크) 관리 등 계약관리 분야를 특성화해 교육할 계획이다.

해외 건설 엔지니어링 특성화 대학원은 기획·금융·설계 능력과 함께 해외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대학원(석사 과정)이다.

지난해 3월에 서울시립대(금융·투자분야)와 중앙대(설계분야)에 2개 과정을 개설했고, 올해 가을학기에 고려대(사업관리)와 충북대(계약관리)에 2개 과정을 추가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에 개원하는 충북대 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인 박형근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제컨설팅엔지니어연맹(FIDIC) 인증 강사가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학생들이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연맹(FIDIC) 인증교육이 그간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해외건설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국내와 다른 환경 등으로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지니어링 업체의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며, “4~5월에 신입생을 모집하여 9월 개강 예정인 엔지니어링 특성화 대학원(충북대, 고려대)에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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