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9% 넘게 줄어들며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겨울 비수기를 맞아 공급물량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자연스레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510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만737가구)보다 5634가구, 9.3% 감소한 것이다.

분양에 따른 신규 증가분은 1월 6391가구에서 2150가구로 감소하고,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7297가구에서 7784가구로 늘면서 전체 미분양이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도 2월말 기준 1만414가구로, 0.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971가구로 전달(2만9180가구)보다 14.4% 줄었고, 지방도 3만1557가구에서 3만132가구로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도별로는 경기와 충청 지역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1월보다 3785가구 감소했다. 충북과 충남도 전월보다 947가구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8313가구)보다 667가구 감소한 7646가구, 85㎡ 이하는 5만2424가구에서 4만7457가구로 4967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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