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시민사회 역량강화를 위한 공익위활동촉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 촉진과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할 충남도 공익활동촉진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 중회의실에서 공익활동촉진위원 위촉식을 갖고 향후 2년간 활동할 위원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거버넌스 정책 추진 보고, 공익활동지원센터 설치·운영 계획 보고, 위원회의 운영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공익활동촉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제282회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백낙구 위원장의 발의로 제정된 ‘충청남도 공익활동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됐다.

해당 조례는 도민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보장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공익활동 증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도의회 추천 2명,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추천 3명, 시민단체 추천 3명, 도지사 추천 5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18년 3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도민의 공익활동 촉진·활성화 정책에 관한 사항, 시민사회 발전 계획 수립·평가·정책에 관한 사항, 도민의 참여 및 의견 청취에 관한 사항,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위탁·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조례제정 이후 많은 숙의과정을 통해 공익활동촉진위원회가 구성·운영되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도민의 공익활동 활성화와 시민사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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