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올 여름철 자연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충청북도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3월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2개월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여 시설점검 등 예방대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대책기간 중에는 먼저, 13개 협업기능(29개 협업부서, 12개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 체제 유지를 위한 상황실 설치와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상시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는 한편, 특보발령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단계별로 표준매뉴얼에 따라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연재해로부터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152개소) 재정비와 예·경보 시스템(485개소) 작동여부 점검 및 도시배수펌프장(12개소) 가동상태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통해 신속한 상황보고 체계로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신봉순 치수방재과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금년 여름에도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돌발호우 등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충청북도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중앙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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