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6회 경기도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를 실시하고 18일 최종 인증제품 55점을 발표했다.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는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과 품격 있는 도시환경 구현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한 차례 시행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지난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5일간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61개 업체에서 펜스, 벤치, CCTV 등 270점이 접수되어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물심사를 거쳐 최종 11종 55점을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

 

심사를 맡은 경기도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은 “경기도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 적합성, 사용성, 경제성, 심미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했다”며 “그 간 고가의 제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현장 설치에 제약이 많다는 의견과 다양한 제품을 인증해 달라는 시·군의 요구를 반영해 최종 인증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향후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GGGD, Gyeonggi Good Design)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 또 시·군 및 공공기관에 인증제품 수록 작품집을 배부하고 공공사업에 적극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등 인센티브를 준다.

 

그리고 이번 인증제에서 탈락한 제품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인 ‘경기 디자인 클리닉’을 실시하여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한욱 디자인담당관은 “이번에 인증된 제품들은 디자인 수준이 우수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제품으로 공공사업 및 민간사업에 적극 활용하여 경기도 도시경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