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기존 관행을 벗어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토론형 간부회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론형 간부회의는 주 1회 5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해 통상적 업무보고와 지시사항을 전달하던 기존 간부회의 방식을 탈피한다.  


6급 담당들까지 모두 참여시켜 시정 주요현안이나 민원사항 등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토론을 통해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간부회의 장소를 기존의 공간이 협소했던 상황실에서 벗어나 대회의실로 변경해 많은 참석인원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시는 변경된 간부회의 방식을 위해 국별로 1건의 현안과제를 미리 선정해 전 부서에 배포한 후 연구·검토시간을 주고 간부회의 현장에서 담당과 간부들과의 토론을 통해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처음으로 열렸던 회의에서는 140여 명의 담당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회의 시작전 음악을 감상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후 PPT화면을 통한 업무보고에 이어 부시장이 간부회의 방식 변경에 대한 안내와 지시사항 전달 등이 이어졌다.


회의를 주재한 이강석 부시장은 “간부 회의 방식을 틀에 박힌 방식이 아닌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이러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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