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투경DB)

저금리 장기화 되면서 보험회사의 재무상태와 지급여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보험회사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보험연구원 김동겸 선임연구원은 “저금리 환경하에서 선진국 보험회사의 대응전략”을 통해 저금리 환경에 대응하여 해외 보험회사들은 상품포트폴리오 조정, 자본관리, 사업영역 다각화, 인수·합볍(M&A), 그리고 고수익 투자처 발굴 전략등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자산·부채 불일치 현상이 존재하는 상황하에서 저금리 장기화는 이차역마진 확대, 재투자 리스크 확대 용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보험회사의 수익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금리하락으로 부채가치가 자산가치보다 크게 증가하여 자본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주요 보험회사는 저금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고, 레버리지 축소, 장수리스크 증권화, 재보험 등 리스크 전가, 그리고 상품포트폴리오 매각 등을 통한 자본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선진국의 감독당구에서도 저금리 환경에 대비하여 재무건전성제도 개선과 감독회계상 대차대조표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고령사회에서 노후소득보장 제공자와 장기자금 공급자로서의 보험회사 역할이 약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