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비즈니스 관광객 소비지출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종합환대서비스 운영

 서울시는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인 MICE(국제회의, 기업회의 · 포상관광, 전시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16년 MICE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MICE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은 일반관광객에 비하여 약 1.7배가 높고 고용창출, 연계산업에 대한 국제화, 해당 도시의 구전마케팅 등 MICE는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2013년 “서울 MICE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전방위적 산업육성을 전개, 2015년 비즈니스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매체인 <비즈니스 트래블러 US>와 <글로벌 트래블러>에서 각각 2015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뽑힌 바 있으며, 국제협회연합(UIA)에서 5년 연속('10~'14) 세계 5대 컨벤션 도시로 선정되는 등 MICE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관광·MICE산업이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MICE 특별지원 정책”을 시행, 빠른 해외 현지 프로모션을 실시하여 중국 중맥건강산업그룹 등 총 32건(2만여명)의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유치한 바 있다.

 먼저 시는 MICE행사의 『수요발굴 → 유치 → 개최』의 전 과정을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MICE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서울관광마케팅(주)에 신설된 MICE R&D팀을 활용, MICE 유치확대에 나선다.

또한 2021 세계산림총회(1만명), 2020 국제상표협회 연례회의(9,500명), 2024 세계심리학회(8,000명)등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 방위적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MICE 유치확대를 위하여 서울로 외국인 50명 이상을 유치· 개최하는 단체에게 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금 규모는 국제회의의 경우 해외 참가자 수, 총 참가자수, 총 숙박객실 이용 수에 따라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로 MICE 유치를 고려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유치초기시점부터 전문컨설팅 ⇒ 유치제안서 · PT작성 ⇒ 해외인사 답사지원 ⇒ 영문유치발표기법 1대1 교육 ⇒ 해외유치활동에 이르는 종합유치지원시스템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고소득층 MICE 비즈니스 관광객의 관광·쇼핑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환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종합환대서비스는 ▴ 인천공항 환영메시지 ▴ 서울웰컴킷 ▴ 서울MICE서포터즈 ▴ MICE 특화관광 컨설팅 및 지원 ▴ 프리미엄 해설전문가 ▴ 서울 관광․MICE 홍보부스 운영 ▴ 서울 MICE 카드 지원 ▴유니크베뉴 소개 및 지원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 MICE산업 육성 전담기구인 서울관광마케팅(주)에서 각 MICE 행사별 규모와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5월에 개최되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5만명 참가)의 경우 서울시와 유관기관을 망라한 『대회지원 TF팀』을 구성·운영하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파급효과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민관 협력기구 “서울 MICE 얼라이언스(195개 회원사)”의 쇼핑·유니크 베뉴 기업을 보강한 회원사 확대 및 협력사업 발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또한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던『서울 MICE WEEK』의 내용을 보강, 일반시민들과 MICE업계 관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국제MICE포럼을 개최하고, MICE 산업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 ·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사례·현장경험담을 공유하는 『커리어 생생토크』등 다양한 행사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MICE 업계와 취업희망자를 매칭 시켜 줄 「MICE 인재뱅크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한다.

MICE 현장지원인력으로 활동 중인 서울MICE서포터즈 중 우수활동자를 선정(MICE 인재뱅크), MICE 업계 종사자를 멘토로 지정하여 실질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MICE 산업은 서울시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MICE 유치확대 및 MICE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지출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올해는 서울시의 MICE 인프라 확충계획이 가시화 되는 만큼 세계 3위의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