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동절기 의료기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병원급 이상 15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53곳으로, 병원 42곳, 치과병원 10곳, 한방병원 3곳, 요양병원 85곳을 대상으로 1차 의료기관 자율점검과 2차 시·군 자체 합동점검으로 나눠 실시된다.

1차 점검은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오는 2월 1일까지 의료기관 시설물 소유자 및 관리자가 점검표에 의거 자율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2차 점검은 2월 3일부터 26일까지 2006년 이전 개설되거나 지난해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 시·군 자체가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기관 화재안전관리 매뉴얼 전반 및 안전관리 시설 ▲의료기관 환자 인권침해 여부 ▲의료시설 무단임의 변경 사용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보완 및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하고, 사안이 중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의료기관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점검에 도내 의료기관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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