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면, 원삼면 '사랑의 김장담그기' 현장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여성단체는 11일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훈훈한 공동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원삼면부녀회, 고을봉사단, 여성 농가주들로 구성된 원삼면 여성단체 25명의 회원들이 김장 속 재료 다듬기와 씻기, 양념 소 넣기, 박스 포장 등 정성을 쏟아 30상자의 김장김치를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30가구에 전했다. 


한상의 원삼면장은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랑의 따뜻함을 전해주는 원삼면 여성단체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처인구 모현면 단체들도 지난 9일과 10일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모현면사무소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모현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등 70여명의 회원들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생협위원회 학생 1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갈담리 인근 경작지에서 배추 700포기와 무 등 김장재료를 수확, 이틀간 구슬땀을 흘려 130여 상자의 김장김치를 130가구에 전했다. 안연숙 주민자치 부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재 모현면장도 “나눔의 기쁨을 아는 모현면민이 자랑스럽다”며 “소외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