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인력 양성과정 개설…바이오·제약·의학 출신 우대

정부가 벤처캐피탈 인력 공급을 위해 벤처캐피탈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청은 벤처캐피탈의 인력 부족 우려를 해소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벤처캐피탈 업계로 유입시키기 위해 한국벤처투자(주) 및 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함께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 과정’ 참여자를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벤처캐피탈 업계에 원활한 인력 공급과벤처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 개설을 진행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 과정은 취업 희망자가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벤처캐피탈에 채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된 과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벤처캐피탈협회는 실제 밴처캐피탈업계의 수요를 고려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벤처캐피탈 대표 및 투자 심사역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교육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자연스럽게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 과정은 올 11월부터 실무 교육 과정 3개월, 인턴 과정 3개월 등 총 6개월간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벤처캐피탈 개론과 법률, 재무·회계 이론, 투자사례 분석 및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 자격은 대졸 이상 학력자로서 산업계 또는 금융 관련 경력 3년 이상인 자에 한하고, 특히 바이오·제약, 의학 관련 출신 경력자를 우대한다.

 

신청 및 접수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www.kvca.or.kr)를 통해 진행된다.

 

아울러, 벤처캐피탈협회는 교육과정의 세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VR 빌딩에서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 과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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