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사장마인드 저자, 진대운
독수리는 하늘, 호랑이는 산, 잉어는 물에 산다. 당연한 자연의 섭리를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상대가 독수리인지 잉어인지 모른 채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만 강요하는 것, 아니면 자신이 독수리인지 호랑이인지도 모르고 바다에 뛰어드는 것, 모두 위험한 행동이 된다.


잉어가 수영을 잘하면 건강한 물고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독수리와 호랑이가 건강해 보이려고 바다에서 수영을 한다면, 목숨을 내 놓게 될 것이다. 땅이 있고, 하늘이 있고, 바다가 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할 일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 독수리가 될 수 없고, 모두 잉어가 될 수 없다. 각자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멋진 모습이다. 그러기에 독수리의 능력과 호랑이의 능력은 수영으로 판단 할 수 없고, 판단해서도 안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주어진 환경과 방향을 아는 것, 매일매일 주어지는 1인 기업의 숙제를 풀어내야 한다.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로 선진 기업문화를 도입하기가 쉬워졌다.

덕분에 내면의 의미를 찾아내는 감각이 점점 무뎌지고 있다.
1류 기업의 성공사례는 자신의 성향과 운영 패턴이 맞아떨어졌을 때 가능한 것이다.
적용 가능한 것을 넘어서 맹신하다가는 어느 순간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호랑이가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언제나 성공사례보다 실패사례가 더 많음을 알고, 반면교사가 되는 모델을 두루두루 살피는 감각이 중요하다.
경직된 경영 문화로 변화에 뒤처지는 것도 문제지만 무분별한 도입으로 자신의 색을 잃어버리는 것도 큰 문제이다.


명품 옷도 사이즈가 안 맞으면 모양새가 흉해진다.
나에게 맞는 모델을 만들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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