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어업인들과 소통·공감을 통해 공존·상생하는 방안 찾을 것

▲ 인천시, 해상풍력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최우선
[투데이경제] 인천광역시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 예정지역인 덕적면과 자월면 각 도서 용유·무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는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용유·무의 인근 해상과 덕적해상에 각각 발전용량 300㎿, 총 600㎿, 예산 3조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작년부터 풍황계측기를 설치해 1년 동안 사업성을 분석하고 있다.

향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먼저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인구가 소규모인 도서지역이고 고령자가 많은 지역사정을 감안, 모든 도서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개최를 계획한 것이다.

설명회 일정은 3월 24일에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지도, 울도, 소야도, 26일에는 덕적도에서 설명회를 실시하고 3월 29일에는 승봉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30일 자월도, 31일에는 무의도와 용유동에서 각각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4월에는 어업인들에 대한 설명회도 계획 중이라며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지역주민, 어업인 분들과의 소통 · 공감을 통해 공존 ·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 성공적인 사업추진의 핵심일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해상풍력의 필요성과 상생방안 등에 대해 주민 ·어업인 분들의 여러 의견을 듣고 공존 ·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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