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채널 다문화TV, WK뉴딜국민그룹, (사)한국경제사회연구소가 뜻을 모아 국내 거주 다문화인 단체와 한류 콘텐츠 확산에 기여한 베트남, 몽골 방송사를 대상으로 덴탈 마스크 총 20만 장을 기부했다.

다문화TV와 (사)한국경제사회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마스크 나눔 행사를 11일 공동으로 주최하고 WK뉴딜국민그룹이 제조, 기부한 ‘뉴딜 마스크’를 단체별 사전 신청 수량에 맞춰 참석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국제결혼가정, 이주노동자, 난민,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다문화인으로 구성된 22개 단체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베트남 방송사 ANTV와 몽골 방송사인 NTV와 HULEGU를 대신해 전홍덕 ㈜매직영상 대표가 참석했다.

마스크를 수령한 다문화인 단체로는 글로벌한부모센터, (사)경기글로벌센터, 은평외국인노동자센터, 주한네팔인협회, 파키스탄 무역협회, 외국인법사랑위원회, 한국디아코니아 수원 난민센터, 소담, 방글라데시 한국협회, 필리핀 연합회, 세계평화여성연합 구로지부, 선민 순복음 교회, 원고려인 문화원, 주한몽골여성총연맹, 주한몽골청년연맹한국지회, 주한두르뱅베르흐자로스몽골인협회, 주한몽골샤가이협회, 재한몽골유학생협회, 인천 중앙아시아 모임, 인천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CK여성위원회, 온정나눔협회 등이 있다.

이에 앞서 (사)한국경제사회연구소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장영선 다문화TV 대표는 박항진 WK뉴딜국민그룹 총재를 방문해 마스크 기부 협약을 맺고 이번 선행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영선 다문화TV 대표는 “다문화TV를 통해 다문화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사회 각계의 온정과 선의가 오늘과 같은 나눔 행사로 이어지게 됐다”며, “다문화TV의 설립 이념이 다문화인에 대한 사랑, 자비, 나눔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소명의식을 갖고 다문화인의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내건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대외 행보 기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옥선 더불어민주당 귀한중국동포 권익특별위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대림동 소재의 다문화이민자지원센터를 마스크 박스 보관 및 불출을 위한 장소로 협찬했다. 현장에는 체온 측정기와 손세정제가 비치되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는 가운데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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