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무엇(What)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직업, 성별, 경력, 상황에 따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두 잘 알고 있다.
실무자의 입장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에서 시작하고 관리자의 입장은 그것을 어떻게(How)해야 하는지 잘 알아야한다.
더 효율적이고 감각적으로 부가가치가 나도록 기술을 덧붙여, 무엇(What)을 어떻게(How)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관리자의 능력이다.
사회초년생의 후배들에게 멘토링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이것이다.
“예술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장사를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인터넷 쇼핑몰은 비전이 있나요?”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모두 무엇(What)에만 집중한 질문이다.
자신이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면 무엇(What)보다는 그것을 어떻게(How) 해내느냐가 중요하다.
어느 직업에나 인정받는 사람이 있고,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경제력, 인지도, 실력 등 모두 어떻게(How) 해냈느냐에 대한 결과이지 무엇을(What) 선택했느냐에 대한 결과는 아니다.
그래서 선택을 할 때 대상(What)에만 집중을 하면 어떻게(How) 해내야 할지가 잘 안 보인다.
이것(What)을 어떻게(How)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그것을 더 멀리 끌고 가기위해 조금 더 분명한 해답.
“반드시 이유(Why)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 이다. 자신의 일을 의미 있게 하며, 멀리 나아가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함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경영자의 몫이다.
“당신이 큰 배를 만들고 싶다면,일하는 사람들에게 배 만드는 법을 알려주지 말라. 대신 그들이 바다를 동경하게 하라.” -생텍쥐페리-
일을 함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과 함께 더 멀리 내다보고 먼 바다를 동경하여 배를 만드는 것, 그래서 그 뜨거운 감정에 충실해지는 것. 그것이 일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이제 책임을 넘어서 이유가 분명해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