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투데이경제]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용인, 전북 부안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난 11월 30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서산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는 H5N8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은 지난 11월 17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기 검출되어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 중이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추가로 검출된 전북 부안은 신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가금농가는 철새로부터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