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산업, 직업.경력 및 성.학력별 상세한 임금분포현황을 "금직무정보시스템" 통해 공개

▲ 2020년 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 발표
[투데이경제]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현장 노사의 임금결정이나 노동자들의 직장이동 등에 참고할 수 있는 "'20.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발표했다.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 현황" 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중 임금구조부문의 원자료 등을 활용해 사업체 특성, 직무특성 및 인적속성 별 임금수준을 도출한 것으로 현장의 기업이나 노동자들이 전반적인 임금분포 및 임금격차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임금정보이다.

이번에 발표한 임금분포현황은 ’17년부터 ‘19년까지 3년간의 임금통계를 ’20.6월 기준 임금수준으로 변환해 분석한 결과로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 통계를 통해 특정 산업 내에서 사업체 규모나 직업별로 임금수준을 확인할 수 있고 직업별로도 사업체 규모나 경력, 성.학력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간임금 수준을 손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사업체 규모나 산업 또는 특정 직업 내에서의 경력이나, 성.학력 등에 따른 임금차이도 참고할 수 있다.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사업체 규모 또는 직업에 따른 ‘학력별’ 임금차이를 살펴보면 기준)【사업체 규모】 대졸 이상 노동자의 평균임금과 비교한 ‘고졸 이하 노동자’의 임금차이는 500명 이상 사업체에서 가장 적은 반면, 100~299명 사업체에서 가장 크고【직업】 ‘고졸 이하 노동자’의 경우, 대졸 이상 노동자 대비 임금차이가 가장 적은 직업은 단순노무 종사자이며 임금차이가 가장 큰 직업은 판매종사자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유용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다양한 임금.직무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임금정보’는 현장의 수요가 많은 업종별, 규모별, 직업별 등 다양한 변수를 조합해 세분된 임금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동종.유사 기업의 임금정보를 제공해 자율적 임금격차 완화를 유도하는 한편 공정임금 구축을 위한 임금.평가가체계 개선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류경희 노사협력정책관은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 현황은 여러 변수를 조합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임금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18. 최초로 공개한 당시, 현장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하며 “임금정보를 영업비밀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임금정보 기반의 확충과 다양한 통계의 제공이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내 임금 격차 및 양극화 완화 등 공정한 임금질서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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