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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분기 수출입 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컨’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9월부터 증가세 전환
유민석 기자 | 승인 2020.10.21 15:18
   
▲ 주요 항만별 물동량(’20년 3분기)
[투데이경제] 해양수산부는 2020년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3억 5,95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세로 인한 저유가 지속에 따른 유류 물동량 감소와, 발전용 연료의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총 3억 879만 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건설경기 위축에 따라 시멘트, 광석 등의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연안모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총 5,073만 톤을 처리했다.

한편 2020년 9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 2,221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어 지난 7월과 8월에 기록했던 큰 폭의 감소세가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항만별 처리화물 물동량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부산항은 컨테이너 화물 중량의 감소세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물동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광양항, 울산항 및 인천항 물동량도 감소했다.

2020년 3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705만 TEU를 기록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되나, 2분기보다는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404만 TEU를 기록했다.

환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97만 TEU를 기록했다.

한편 9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234만 TEU를 기록해, 4월부터 지속된 감소세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3분기 적 컨테이너 처리 실적과 공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모두 감소했으며 컨테이너 화물 중량 기준으로는 12,243만 톤으로 집계됐다.

주요 항만별로 3분기 물동량을 살펴보면 2분기 대비 감소세가 완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51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233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중국을 제외한 교역 상위 국가들의 물동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환적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285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 역시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환적 물동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53.4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44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미국, 일본 물동량의 감소에도 중국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환적은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한 9.4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기항서비스 중단), 선대 축소 서비스통합에따른구조조정)에 따른 환적물량 이탈 영향이 지속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85.2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83.5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연초 신규항로를 개설한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환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5만 TEU를 처리했다.

세계 10대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2020년 8월 누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는데, 코로나19 영향이 누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항은 2,780만 TEU를 처리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뒤를 이어 싱가포르항, 닝보-저우산항, 선전항, 광저우항이 2~5위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6위를 기록했고 칭다오항이 7위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세계 컨테이너 운송시장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국제선사 대상 비대면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3분기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 3,70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으며 광양항과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대부분 항만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광양항은 저유가로 석유화학 관련 제품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철강제품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제품 생산 소재인 광석 및 유연탄의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6,033만 톤을 기록했다.

울산항은 북미, 유럽연합 시장의 스포츠 실용차 수요와 친환경차량 수요 증가 등으로 완성차 물동량이 회복세이나, 운송용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 등으로 액체화물 물동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4,289만 톤을 기록했다.

인천항은 항공유 등의 수요 부진과 석유정제 마진 부진에 따른 유류 물동량 감소 및 광석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288만 톤을 기록했다.

평택·당진항은 산업용 LNG 가스 수요 감소로 인한 유류 제품 수입 물동량 감소와 자동차 수출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2,132만 톤을 기록했다.

대산항은 화학공업생산품 수출 감소, 화력발전소용 유연탄의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2,094만 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광석, 유연탄, 자동차가 각각 10.2%, 10.6%, 15.1%, 12.0% 감소했다.

유류는 수송 부분의 석유제품 및 산업용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억 467만 톤을 기록했다.

광석은 자동차, 가전제품, 강관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조강생산량이 감소했으며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3,287만 톤을 기록했다.

유연탄의 경우 화력발전소가 있는 태안항, 평택·당진항, 하동항 등의 수입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고 철강제품 소비 감소 및 재고 증가에 따라 철강제품 공장이 소재한 광양항과 포항항의 수입 물동량도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3,147만 톤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수출입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중동 및 중남미 지역 수출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1,704만 톤을 기록했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당분간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9월 들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고 3분기 물동량도 2분기 대비 감소세가 완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비대면 마케팅 등 온라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항만별 다양한 물동량 유인책을 병행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민석 기자  msyoo@too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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