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통한 국내 부직포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도모

▲ 산업통상자원부
[투데이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고시를 개정해 10월 23일자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스크 및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생산증대로 국내 수급상황이 안정화되고 재고량이 급격히 증대되는 상황에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개정안이 10.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보건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를 대상으로 2개월 평균생산량의 15%내로 한정’하였던 수출제한 규제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부 비율 수출 허용되었던 보건용을 포함한 덴탈용, 비말차단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까지 수출이 가능하고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 시장기능을 완전히 회복하고 국내 부직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고시개정을 계기로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10월 20일 15:30, 경북 구미에 위치한 마스크 원부자재의 생산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를 방문했다.

마스크 원부자재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내용을 설명하고 생산근로자들의 노고치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90년부터 PP스펀본드 부직포 사업을 시작해 마스크, 방호복의 의료용, 기저귀용 위생재, 산업용 부직포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1위의 종합 부직포 메이커로서 ‘20.3.31부터 13톤/日 규모의 마스크 필터용 복합부직포를 생산하는 등 국내 마스크 원부자재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그간 마스크 원부자재 공급확대를 위한 도레이첨단소재의 노고를 치하했다.

앞으로도 도레이첨단소재㈜가 마스크 필터 및 섬유소재 선두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지금까지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도 생산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반영해 업계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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