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 산하 예술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발코니 콘서트>가 10월 17일(토) 오후 2시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푸르지오 8차 아파트 단지 내 매화마당에서 열린다.

<발코니 콘서트>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악화될 당시 집 밖을 나갈 수 없었던 사람들이 발코니에서 다 함께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던 모습에서 착안한 행사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관 파트 단원들이 참여해 5중주를 선보인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주민들은 각 가구의 발코니에서 잔디광장 한가운데 설치된 무대에서 연주되는 공연을 관람한다. 심적, 신체적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공연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지난 13일(화)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에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의원과 경기아트센터 관계장 등이 만나 정담회를 가졌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많은 분이 힘들어하는 요즘 같은 때 뜻깊은 행사에 경기아트센터가 참여하게 되었으니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삶 속 예술로 경기도민을 위한 문화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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