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이른 도입 검토 중.

▲ 이탄희 의원
[투데이경제]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시행하기로 예정되어있었던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을 올 해 말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진행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이탄희 의원 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서울, 부산, 울산, 세종 등 상당수 시.도 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경기도만 조기 도입을 못하고 있어 고1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

무상교육을 한 두 달이라도 앞당겨서 실시할 방법이 없는가 ”고 물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무상교육 조기 도입은 예산 운용의 한계 등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커진만큼 무상교육을 앞당겨 실시하자는 의지를 갖고 도의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로서 내년 시행 예정이었던 경기도내 고등학교 1학년의 무상교육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은 보통 교부금 4,219억원이 감액된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2학기 소요액 805억원의 무상교육비를 자체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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