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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항만도 5G 시대…해수부, 5G 지능형 항만 시장 선도정부 주도로 항만 5G 시험대 구축·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김나형 기자 | 승인 2020.10.14 16:09
   
▲ 5G 드론 영상 관제 솔루션
[투데이경제] 해양수산부가 ‘세계 5G 항만물류 시장 선도’라는 비전 아래 5G 지능형 항만 구축을 위한 큰 걸음을 시작한다.

5G 지능형 항만이란, 5G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항만 안의 화물·선박·작업자 등 물류자원 간 위치와 상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자율적으로 물류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항만이다.

해수부는 10월 14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서 부산항터미널, SK텔레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IPLT사업추진단과 지능형 항만 5G 시험대 구축·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해수부 김창균 장관정책보좌관, 부산항터미널 이준갑 사장, SK텔레콤 인프라사업본부 심상수 본부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 IPLT사업추진단 배혜림 단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각 기관은 5G 지능형 항만 시험대 구축, 5G 네트워크 기반시설을 활용한 지능형 항만 운영 효율화 및 항만안전 기술개발, 국내 중소기업·창업기업과 연계한 항만 소프트웨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 등 5G 지능형 항만물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체결식에서는 지능형 항만 5G 시험대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먼저, 5G와 LTE 네트워크 환경에서 지능형 CCTV와 항만 사물인터넷 위치감지기능의 성능 비교를 각각 진행해 통신 속도 향상을 통한 효율적인 항만 운영 등 기대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항만 운영모습과 정보제공 과정은 물론, 드론 및 바디캠, 영상무전 서비스도 시연해 항만 내 실시간 영상 보안 관제 방안과 항만 근무자 간 실시간 작업 상황 소통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수부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창업기업 등에 5G 지능형 항만 시험대를 개방하는 것은 물론, 국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해외 동반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항만 소프트웨어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4차산업 혁명으로 스마트항만 구축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항만시설을 자동화하는 수준인 ‘자동화항만’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만, 미국의 롱비치 항만, 중국의 청도 항만 등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구축되어가고 있는 반면, 지능형 항만은 아직 도입단계에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5G 지능형 항만 구축을 통해 항만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우리나라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능형 항만물류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올해 8월 SK텔레콤, 부산항터미널과 함께 부산항터미널 신선대부두에 국내 최초의 항만 전용 5G 통신망을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5G 기반의 지능형 항만 운용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화물 위치 추적, 인공지능 기반 터미널 운영 등이 가능해져 컨테이너 처리속도가 향상되고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드는 등 항만물류 체계 전반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구축한 부산항터미널 외에 다른 항만에도 5G 적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 SK텔레콤 및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준호 해수부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은 “국내 최초로 정부 주도의 항만 5G 시험대를 시범 구축함으로써,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체계가 마련됐다”며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동반상승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만물류 분야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형 기자  news@too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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