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온라인 복지관 ‘오산맘, 토닥토닥 프로젝트’진행
[투데이경제]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오산지역 엄마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온라인 복지관‘오산맘, 토닥토닥 프로젝트’중 첫 번째‘묻다’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오는 9월 25일에는 두 번째 “듣다”라는 주제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우울감이 가장 높았으며 세부적으로 양육부담, 생활의 불편, 건강·생명의 위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았고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주 양육자로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 또래관계 등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OO씨는 “아이들이 어린이집, 학교를 못가고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체험도 못하니, 잘 성장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시간이 멈춰 가는 것 같다” 며 “코로나로 인해 직장에서도 시간단축까지 하게 되면서 직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져가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생길지 두렵다”고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설문에 응했다.

한진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아이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양육하면서 엄마들에게 첫 번째 프로젝트로 ”묻다“를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들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엄마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며 “엄마들의 힘든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두 번째 프로젝트 ‘듣다’를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마음 속 이야기를 대화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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