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니클라우스골프장 고용승계 요구 농성장, 경제자유구역청 등 방문

▲ 인천광역시의회
[투데이경제]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는 9월 22일 송도 경제자유구역 현안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신은호 의장을 비롯해 강원모 제1 부의장, 백종빈 제2 부의장,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 김희철 의원은 잭니클라우스골프장 고용승계 요구 농성장, 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소각시설 등을 방문했다.

먼저, 작년 말 잭니클라우스골프장 용역업체 소속으로 일하다 해고되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현장으로 찾아가 의견을 나누었다.

시의회에서는 9월 18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등 관련기관이 골프장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잭니클라우스골프장 해고자 고용승계 촉구 결의안’을 수정 가결한 바 있다.

이후, 경제자유구역청 G타워를 방문해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이원재 청장 등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신은호 의장과 강원모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 등 주민숙원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지난 25일 연세대의료원이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송도세브란스병원 설립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은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불확실성을 높이는 것은 시민들에게 불신만 가중 시킨다는 사안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도지역에 위치한 광역환경처리시설인 송도자원환경센터, 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해 소각시설 및 재활용 선별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특히 강원모 부의장은 자원회수센터에서 그간 재활용품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이유와 근로자들의 업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원관리사 제도를 통해 효과적인 재활용품 분류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송도사업소가 우리시의 중요한 환경시설로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한편 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좀더 친근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의장은 “2002년 경제자유구역 관련 법률 제정 이후 20여년 가까운 시간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송도가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국제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고 잡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지역주민들의 삶이 좀더 높아질 수 있도록 의료시설, 문화예술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음지에서 피해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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