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
[투데이경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2020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의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9년 전국 시·도교육청 실적을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학교 구성원 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영역별 우수사례는 시·도교육청 평가위원회에서 정책 추진 과정과 성과 등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을 고려해 시 지역과 도 지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선정된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은 국정과제인 ‘미래 교육환경 조성 및 안전한 학교 구현’과 ‘학교폭력예방법’, ‘학교보건법’ 등 안전·건강 관련 법령에 근거한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성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 추진과 관련해 ‘성 인권, 삶을 [담:따]’ 정책 추진을 통해 성평등을 위한 학교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형 성인권 공동체 회복 교육을 운영해 교육청과 마을이 함께하는 성평등 학교문화를 실현했다.

또한 ‘성 인권을 THE하다’를 통해 예방부터 사안 해결까지 시민과 함께하고 현안 해결 중심의 ‘스쿨미투비상대책위원회’를 발전방안 협의 중심의 ‘성인식 개선위원회’로 전환해 성관련 문제 예방 및 해결을 전문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 전략과 맞춤형 진로·진학 설명회, ‘인천직업교육박람회’ 등을 통해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고 일반고 1개교를 특성화고로 전환해 직업계고 비중 확대를 도모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디지털 성범죄 등 성폭력 예방 및 근절에 대해 교육청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우수 교육청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정책은 더욱 활성화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인천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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