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큰 이천·안성·여주에 이어 용인·파주·연천·가평에 10일까지 도 재난관리기금 2억원 긴급 지급

▲ 경기도

[투데이경제]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파주 등 4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각 2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늦어도 오는 10일까지 피해가 가장 크다고 판단된 용인, 파주,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 각 2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저수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큰 이천, 안성, 여주에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나머지 24개 시군에도 응급복구와 선제적 대비를 위해 각 5천만원씩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31개 모든 시군에 총 26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에서 “각 시군에 재난관리기금이 충분치 않을 것으로 안다. 추경예산에 우선 편성해야 할 것”이라며 “최소한의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지사는 “무엇보다 이재민 구호대책이 중요하다. 이재명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한 조립주택이나 비어있는 임대주택을 활용하는 등 이재민들의 주거문제에 신경써달라”며 “시민단체와 자원봉사단체를 통해 침수지역 이재민들을 신속히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