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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던 고속도로 유휴부지, 물류시설로 활용한다현장조사 통해 나들목, 분기점, 폐도 등 후보지 34곳 선정
김나형 기자 | 승인 2020.07.29 12:34
   
▲ 조감도
[투데이경제] 앞으로 나들목·분기점 녹지대 및 폐도 등 고속도로 내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물류 인프라를 추가로 공급하고 첨단기술 상용화 지원 등으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IC·JCT, 폐도, 잔여지, 영업소·휴게소 등 총 51곳의 유휴부지를 발굴했으며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후보지 34곳을 선정했다.

후보지는 중·소형 18개소, 대형 16개소로 구분되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15개소, 비수도권 19개소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달 10일부터 고속도로 유휴부지 내 물류시설 구축 관련 타당성 조사 및 우선순위 등을 도출하기 위한 용역 입찰공고를 진행중으로 8월말에 용역업체가 선정되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보지 조사결과를 제공할 예정이고 용역업체 또는 물류업계가 의견을 제시할 경우 34곳 이외에 추가로 후보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용역 성과물을 토대로 유휴부지 위치·특성별 물류기업 수요 맞춤형 사업모델과 함께, 첨단 R&D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등 공공성 확보방안이 포함된 사업 종합계획을 내년 상반기에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후보지 중 기흥IC 인근의 유휴부지는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물류업계 수요가 많은 곳으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추진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연내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물류업계 수요 파악, 전문가 자문 등을 위해 산·학·연으로 구성된 “고속도로 물류 네트워크 구축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물류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용역의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높은 지가, 주민 반대 등으로 도심내 물류시설 확충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시, 물류업계 경쟁력 제고 및 대국민 물류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이며 “또한, 대형트럭의 도심 내 진입 억제를 통해 교통안전 및 환경피해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나형 기자  news@too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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