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로는 5월 회복세로 전환 후 6월 상승폭 확대

▲ 2분기 지가 0.79% 상승, 거래량은 7.6% 하락
[투데이경제]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0.79%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20년 1분기 대비 0.13%p, ’19년 2분기 대비 0.18%p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72% 상승했으며 ’19년 상반기 대비 0.14%p, ’19년 하반기 대비 0.29%p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폭 둔화됐다.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전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 광주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경기 하남시, 과천시, 성남수정구, 남양주시, 서울 강남구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제주 서귀포시, 제주시, 울산 동구, 경남 통영시, 창원진해구 등은 땅값이 하락했다.

주거, 상업, 녹지, 계획관리, 농림, 공업, 생산관리, 보전관리, 자연환경 순으로 상승했다.

주거용, 상업용, 답, 전, 공장용지, 임야, 기타 순으로 상승했다.

’20년 2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80만 5천 필지로 1분기 대비 7.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1% 증가했으며 작년 하반기 보다는 7.9%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분기 거래량이 1분기 보다 감소했으나, 5월에 거래량이 상승으로 전환된 이후 6월에는 5월 대비 36% 증가하는 등 토지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1분기 대비 건물용도별로는 주거용토지, 거래원인별로는 분양권, 매매 거래를 중심으로 감소하였지만, 월별 추이를 보면 주거용·분양권·매매 거래량 모두 5∼6월부터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 7천 필지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20년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167만 6천 필지로 ‘19년 하반기 대비 7.9% 증가, ’19년 상반기 대비 24.3%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4만 4천 필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광주, 인천, 서울, 세종 등 11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 대전, 전북, 전남, 강원은 감소했고 나머지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관리, 녹지, 자연환경보전, 개발제한구역 지역 거래량은 증가했고 공업, 농림, 주거, 상업 지역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기타, 전, 임야 거래량은 증가했고 공장용지, 대, 답 거래량은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공업용, 상업업무용, 기타건물, 주거용 순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금년 상반기 토지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까지 지가변동폭이 줄어들고 토지거래량도 감소했으나, 5월 이후에는 지가상승폭이 늘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하면서 토지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과열 등 이상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