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 우수 상사 포상 및 신규 지정

▲ 산업통상자원부
[투데이경제]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는 ‘20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맞이해, 14일 11시, 코엑스에서 우수 기업에 대한 포상 및 85개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를 수여했다.

전문무역상사는‘대외무역법’제8조의2에 의거해, ‘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 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정한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으로 수출 경험, 해외 네트워크 등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을 대행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 확산을 위해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율 확대, KOTRA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연10회 무료 제공,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 대행 실적 등이 우수한 전문무역상사 2개社베스트그린라이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디케이社는 국산 배관기자재 등 수출을 대행하는 업체로 일본 바이어에 국내 A사의 160만불 상당 밸브류 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약 300만불 규모의 수출을 대행했고 건강 제품, 주방용품 등을 수출 대행하는 ㈜베스트그린라이프社의 경우, 국내 B사에서 10만불 규모의 건강 제품을 독일 바이어에게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등 작년 189만불 규모의 수출을 대행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이날 금년도 85개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이로써 전문무역상사는 ’19년 306개에서 ’20년 391개사로 27.7% 증가하게 됐다.

이는 전문무역상사의 취급 품목이 전문화, 다양화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K-방역용품 등에 대한 수출 수요가 확대된다.

에 따라, 이러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수출초보기업이 많은 전문무역상사에게 수출 대행을 의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년에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하에서 전문무역상사와 수출초보기업이 수출 품목, 마케팅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외에 ‘비대면 화상 상담회’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K-방역용품 등 신규 수출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 온라인 특별관을 통한 마케팅을 병행 추진하는 등 지원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수출초보기업 등의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전문무역상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며 전문무역상사가 수출증대를 위한 수출초보기업의 멘토 역할에 더욱 힘써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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