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다음달 20일부터 여권발급사무를 본격 개시한다.

수원시는 시민 중심의 여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운영했던 여권 사무를 수원시가 이관받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수원시만 당일 긴급여권 발급, 구 여권번호 기재 등 광역여권사무도 함께 이관 받아 처리한다.

여권발급은 수원시 여권민원실(팔달구 월드컵로 336, 수원월드컵경기장 옆)에서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박란자 시민봉사과장은 " 여권 민원업무가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무로 경기도와 올해 초 협의 거쳐 이뤄낸 결과"라며 "경기도 여권민원실로 사용한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여권 창구를 증설하고 민원인 대기실을 확장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20일 이전에 경기도청에 여권을 접수하고 찾아가지 않은 경우 7월 20일 이후부터는 경기도청이 아닌 우만동 여권민원실에서 수령이 가능하므로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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