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 플랫폼 아트블록(ARTBLOC)이 전용 앱 서비스 ‘테사(TESSA, www.tessa.art)’를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테사(TESSA)는 미술품의 소유권을 분할 판매하는 아트블록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구현한 앱 서비스다. 미술품 하나당 소유권을 1/n로 나누어 여러 사람에게 판매하는 만큼, 적은 금액으로도 명작을 소유할 수 있고 이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테사에서는 앱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지난 2017년 경매가로 앤디 워홀을 뛰어넘었던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미쉘 바스키아의 80년대 초반 작품을 새롭게 공개했다. ‘살아있는 현대미술의 전설’ 데이비드 호크니의 2019년도 신작 두 점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흥미로운 예술 이야기와 전 세계 예술가를 소개하는 아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입한 소유권을 개별적으로 재거래할 수 있는 아트블록만의 서비스도 따로 준비 중이다.

아트블록 김형준 대표는 “테사 앱 서비스를 통해 자산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바꿀 것”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블록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의 소유권을 분할 판매하고 작품 실물을 공개하는 <호크니 나이트 위드 아트블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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