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불법 투기와의 전쟁 선포하며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물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현상수배!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불법투기 근절의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경기도의 불법 투기 장소를 5곳을 나열하며 "이 5곳은 누군가가 초대형 폐기물을 불법 투기해 이른바 쓰레기 산을 만든 장소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같은 행위는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과 악취를 유발하는 차원의 문제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법을 어겨서 이득을 취하며 공정 질서를 파괴하는 범죄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이들 폐기물의 불법 투기자를 현상 수배 중입니다. 어떻게든 추적해서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해당 불법 투기자를 알고 계신 분께서는 공익제보 핫라인 ‘공정경기 2580’(hotline.gg.go.kr / 031-8008-2580)로 제보해달라"며 "공익제보자 분께는 심사를 거쳐 최대 1억 원까지 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관련 전담 TF를 꾸리고 불법 투기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니, 다른 폐기물 투기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신고해주시면 고맙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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