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등급 이하, 소진공에서 1천만원까지 1.5% 금리로 직접대출
김경일 대변인은 모두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지원 정책은 25일부터 시작했으나, 현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상담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오늘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상담예약을 받고 있으니, 예약 후 방문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신용등급 7등급 이하는 소진공을 방문하면 기존 대출여부, 매출 하락 등과 관계없이 고정금리 1.5%로 최대 1천만원까지 직접대출을 받을 수 있고 보증을 받고 취급은행을 가면 최대 7천만원까지 가능하나 평균 2개월이 걸릴 수 있다.
다만 신용불량, 유흥업소, 임대사업자, 휴폐업는 대출이 불가능하고 세금체납자는 체납분을 납부하면 대출이 가능하다.
신용등급이 4~6등급인 경우, 기업은행을 방문하면 고정금리 1.5%로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추가로 개인 신용도나 담보 수준에 따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증서 발급 등으로 2~3개월이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만일 급한 상황이라면 소진공을 방문해 7등급이하와 동일한 조건의 직접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 1~3등급인 경우는 소진공 방문보다는 시중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등급은 고정금리 1.5%로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데, 4~6등급과 마찬가지로 개인 신용도, 담보 수준에 따라 금액과 기간이 다를 수 있다.
김경일 대변인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정보 공유와 현장 애로사항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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