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상상 캠페인에 나와 직접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백군기 용인시장이 20일 "따뜻한 아이디어로 농민의 시름을 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 납품길이 막혀 발만 동동 구르고 계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용인시가 다시 한번 팔을 걷어 부쳤다"며 소식을 전했다.

백 시장은 "엽채류나 과채류는 보관이나 출하 시기 조절이 어렵다는 것에 착안, 해당 채소를 위주로한 꾸러미로 만들어, 팔아주기 상생 캠페인을 벌이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과 용인교육청 직원들에게 사전 예약을 받아 1,000개의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은 어려운 농가도 돕고 전날 수확한 싱싱한 채소 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우울한 요즘, 용인시 직원들의 따뜻한 아이디어로 농민들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줄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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