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 의원 결산검사 대표 위원으로 위촉

오산시의회 한은경 의원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결산서와 재정집행에 대한 제반 기록이나 증빙 등을 수집․평가․확인․분석 및 대안모색 등 소정의 절차에 의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또 결산 및 재정집행의 신뢰성과 적정성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함으로써 공공 회계책임성을 확보는 물론 정보이용자가 결산 및 재정집행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11일 2019회계연도 오산시 세입・세출 결산검사 대표 위원으로 위촉된 오산시의회 한은경 의원은 이같이 결산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9일 결산검사 위원들을 위촉했다. 대표위원으로 오산시의회 한은경 의원, 위원으로 손정환 전 오산시의회 의원, 김태훈 세무사, 이수영 행정사, 홍휘표 행정사 등 5명이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를 실시해 6월 말까지 오산시의회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한은경 의원은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먼저 장인수 의장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20일간 승인된 예산을 잘 집행했는지 잘 검토하겠다"며 "전문적인 회계사님과 세무사님, 행정사님인 위원님들과 집중적으로 잘 들여다 보겠다"고 다짐했다.

한 의원은 결산검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결산 정보에 대해 신뢰성과 재정집행에 대한 회계 책임성 확보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결산서나 관련 기록 그리고 증빙 등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라며 "재정운영의 성과를 분석해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다 본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세입세출 자료를 보니 순세계잉여금이 많이 있었다. 다행히 이번에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어 순세계잉여금을 이 기금에 넣을 수 있게 됐지만, 순세계잉여금이 어떻게 이렇게 많이 나왔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러기 위해 한 의원은 "뭉뚱그려 결산 처리 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 세밀한 자료들을 요구해 처리 상황을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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