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급’ 대폭 확대,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 인천광역시교육청
[투데이경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4일 2020학년도 한국어학급 운영교 관리자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어학급은 한국어가 미숙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 학생을 위해 개설됐으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교육해 일반학생과의 통합교육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한국어학급수를 전년 대비 10학급 확대해 유·초·중·고 35교 59학급으로 운영하는데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이다.

이날 연수에는 한국어학급 운영 35교의 교감 및 담당교사 50여명이 참석해 새 학기 준비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인력 관리 학생 생활교육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 받고 학교간 사례를 공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0학년도 확대 운영하는 한국어학급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다문화학생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고 나아가 교육공동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삶의 역량을 갖추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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