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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봉담읍 지역위원 ‘물류센터 건설 반대’에, 서철모 화성시장 “백지화 생각 있다”화성시, 화산동서 올해 첫 ‘화성시민 지역회의’ 개최
이일수 기자 | 승인 2020.01.22 23:25
22일 서철모 화성시장이 동부1권역 화성시 지역회의에서 지난 해 11월 안건 상정된 건에 대해 화성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산수화기자단)

[산수화기자단=투데이경제] 화성시는 22일 저녁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부1권역 화성시민 지역회의’를 열었다. 올해 들어 첫 지역회의다.

동부1권역에는 봉담읍, 화산동, 기배동, 정남면 등 4개 읍면동이 속한다. 동부1권역 지역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회의 기배동 김효녀 지역위원이 주재했다. 서철모 시장이 참석해 회의 과정에 함께 했다.

봉담읍에서는 양선미 지역위원이 ‘복합물류센터 건설에 대한 주민 의견’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복합물류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화성도시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봉담읍 수영리 일원 30만8천210㎡에 ‘수영 친환경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물류시설 면적은 10만9천31㎡에 달한다.

양선미 지역위원은 “화성시나 화성도시공사는 공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답변만 해 주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주민들은 수영리 물류센터 절대 반대라는 의견으로 통일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지역위원은 물류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로 ▲수영 오거리의 극심한 교통 체증 ▲화물차 진입에 따른 대기 오염 증가 ▲물류센터 도입에 따른 아파트 가격 하락 ▲대기 물류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 및 소음 증가 ▲향후 대규모 주거 환경 조성에 따른 민원 증가 등을 꼽았다.

22일 동부1권역 화성시 지역회의에서 봉담읍 양선미 지역위원이 봉답 지역 '복합물류센터 건설에 대한 주민 의견'을 주제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사진=산수화기자단)

봉담읍 지역위원들은 물류센터 건설 대신 향후 수영리 일대의 발전 방향(수영리 카페 및 신창1단지 아파트 주민 의견)으로 ▲농수산 대학 건물과 연계한 문화 타운 조성 ▲행정구역 변경에 대비한 청사 건립 및 주민편의시설 건립 등을 제안했다.

이날 지역회의에는 지역위원이 아닌 봉담읍 주민들도 10여 명 참석했다. ‘물류단지 OUT!’ ‘돈벌이만 아는 화성도시공사 각성하라!’ ‘지역주민 생존권 침해하는 물류센터 철회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에 서철모 화성시장은 “검토해서 다음에 답변을 드리겠다”면서도, “객관적 지표를 설정해서 만일 그 지역분들이 개발을 반대한다면 전면 백지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날 지역회의에서 화산동은 ‘태안농협 하나로마트 앞 좌회전차선 2차로 확대 및 택시승강장 변경 설치 건’을 제안했고, 기배동은 ‘기배역사공원 인근 국유지 방치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2월과 3월에는 ‘화성시민 지역회의’를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지역회의는 하지 않는다”라며 “화성시장으로서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중립을 지킬 의무가 있다. 지역회의에서 정치와 연관되지 않은 사항이 구조적으로 나올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기사는 산수화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산수화기자단 회원사는 투데이경제, 경기타임스, 경인데일리, 경인투데이, 뉴스Q, 뉴스파노라마입니다.

이일수 기자  islee@too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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